유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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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4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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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소리뉴스/유병화 기자>=백양산에 이어 승학산에도 걷기 좋은 임도가 조성된다.
사상구는 8월 30일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와 '승학산 임도 및 생태습지 조성'을 위한 관학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2025년부터 4년간 국시·비 등 약 24억 원을 투입해 엄궁동 산60-1번지 등 승학산 일원에 임도와 생태습지를 조성키로 했다.
임도 조성 구간은 학장동 미륵사∼승학산 정상∼엄궁동 테크노파크(동궁초등학교)까지 약 4㎞이다.
사상구는 이곳은 맨발걷기, 산악마라톤 등 산림레포츠 공간으로 조성해 사상구의 또 다른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임도 완공 후 승학산 정상부 억새 지역에 사업비 4억 원(국비)을 투입, 생태습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생태습지는 거북약수터의 수원을 활용해 자연생태 공간으로 조성해 조류, 양서류 서식처로 만들고 동아대학교 등 교육기관의 생물, 자원 관련 학과의 실습장으로도 쓰일 예정이다.
이해우 동아대학교 총장은 "승학산 임도와 생태습지는 사상구민에게 새로운 산림레포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우리 대학 학생 등에게는 자연생태 학습과 연구의 장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상구와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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