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 달...하늘에서 본 부산유엔기념공원

정호심 승인 2024.06.03 16:18 의견 0

<항공뉴스기자/박경호·정호심·황종섭 기자>=6월 6일은 현충일이다.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과 국군장병들의 넋을 기리기 위하여 정한 기념일에 앞서 한국전쟁에 참전 목숨을 바친 유엔 참전용사들이 잠들어 있는 곳,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인 부산 재한유엔기념공원을 하늘에서 촬영했다.

세계 평화와 자유라는 대의를 위해 이름조차 몰랐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목숨을 바친 유엔군 전몰장병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이곳는 한국전쟁 이후 1만 1000여명의 전사자가 안장되어 있었으나 유가족이나 본국 정부의 요청으로 이장되어, 현재는 2300기의 유해가 안장된 곳이 됐다.

국내외 단체 및 개인, 인근 어린이집 어린이들, 대구경북 육해공군해병대 예비역 대령 연합회 등 추모객이 이날 하루에만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둘러보고 있었다.

1년 365일 항상 기억하여야 하는 이곳에 피어난 장미와 영산홍이 숙연함을 더해주고 있었다.

6월 6일 현중일에는 가정마다 태극기 조기를 달아야 한다. 이날 하루만이라도 대한민국을 위한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길 바라며 하늘에서 그리고 땅에서 재한유엔기념공원을 촬영했다.

유엔기념공원 전경. 상징구역과 주묘역, 녹지지역으로 구분된다.
주묘역을 둘러보고 있는 추모객 모습.
주묘역 비석 하나 하나를 유심히 살펴보는 외국인 모습.
장미와 영산홍이 숙연함을 더해주는 주묘역.
상징구역을 둘러보는 외국 단체 추모객.
대구·경북 육해공군해병대 예비역 대령 연합회의 헌화와 묵념.
두손을 꼭 잡고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있는 어린이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유엔기 게양식 모습.
6.25전쟁 최연소(17세) 전사자의 이름을 따서 지은 수로 도은트 수로. 해당 수로에는 금빛 물고기가 그날의 아픔을 달래주고 있는 것 같다.
재한유엔기념공원 인근에 조성된 유엔평화공원에 조성된 탑.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유엔군 참전용사의
숭고한 정신과 희생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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