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염소경매시장 내외부 모습.

<참소리뉴스/디지털뉴스팀>=염소경매시장 오는 5월 20일 개장한다.

함양산청축협(조합장 박종호)은 오는 5월 20일 함양읍 소재(하림강변길 186) 가축경매시장에 염소경매시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경남 최초로 개장하는 함양군 염소경매시장은 최근 염소산업 성장의 기대 속에 사육두수가 증가함에 따라 투명한 유통체계를 바탕으로 염소 사육 농가의 소득 보전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됐다.

5월 20일 경매를 시작으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정기개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하반기 중 스마트 전자경매로 전환,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서든 입찰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박종호 조합장은 “인근에 염소 전문경매시장이 없어 문전거래로 인해 염소농가들이 불합리한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염소 경매시장의 운영을 통해 투명한 가축거래와 가격지지로 염소 농가들의 이익을 대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함양군 관계자는 “염소산업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해 종염소 구매 지원사업과 염소기자재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염소경매시장 인근에는 염소 전용도축장이 자리하고 있어 함양군을 염소산업의 거점지역으로 부상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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