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송광사 금강문 등 국가보물 지정

참소리뉴스 승인 2024.04.03 10:14 의견 0
완주 송광사 금강문 모습. 출처:문화재청


<참소리뉴스/디지털뉴스팀>=완주 송광사 금강문과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 등 문화재 9건이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완주 송광사 금강문(完州 松廣寺 金剛門)’ 과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瑞山 文殊寺 極樂寶殿) 등 총 9건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했다고 밝혔다.

보물로 지정된 금강문은 17~18세기에 걸쳐 건립(建立) 및 중창(重創)됐다.

이와 관련 문화재청은 완주 송광사 금강문(完州 松廣寺 金剛門), 보은 법주사 천왕문(報恩 法住寺 天王門),순천 송광사 사천왕문(順天 松廣寺 四天王門), 구례 화엄사 천왕문(求禮 華嚴寺 天王門)은 임진왜란(壬辰倭亂)과 병자호란(丙子胡亂)을 거치면서 폐허(廢墟)가 된 사찰문화유산을 벽암각성(碧巖覺性)과 그 문파가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거나 건축적 영향을 준 것으로 조선후기 사찰 가람배치(伽藍配置)와 건축사적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 양산 통도사 천왕문(梁山 通度寺 天王門), 영광 불갑사 천왕문(靈光 佛甲寺 天王門), 포항 보경사 천왕문(浦項 寶鏡寺 天王門), 김천 직지사 천왕문(金泉 直指寺 天王門)은 조선 후기 건축양식의 변천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학술적 가치를 갖고 있다.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瑞山 文殊寺 極樂寶殿)은 정면 3칸, 측면 3칸, 다포식 공포, 맞배지붕 형식의 불전으로 중건 시기에 대한 고증 자료는 없지만, 주요 구조부의 목재에 대한 연륜연대 조사와 방사성탄소연대 분석을 통해 1630년대에 중건(重建)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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