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혁의 하늘뉴스] 지리산 산골자락의 봄...

김기혁 승인 2024.03.25 18:18 의견 1
하늘에서 본 지리산 산골자락의 모습이다. 텃밭 한가운데 한 어르신이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경남 산청군 차황면 청정골 산자락 텃밭으로 봄을 맞아 이 마을 노인회장이기도 한 김종관(78) 어르신의 작업이 한창이다.


올 겨울은 눈보다 비가 많이 왔다.
농촌의 겨울 논과 밭은 비 보다 눈이 많이와야
다음해 작물이 풍성해 진다.
올 해는 유달리 비가 많이 와서 지리산 못골마을 사람들은 걱정이다.

하늘에서 본 산능선과 논, 밭의 모습이다. 가만히 귀 기울이면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지리산 450고지 산아래 있는 청절골 못골마을이다. 논과 밭이 어우려져 봄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먼 하늘에서 봄이 오는 소리에 귀 기울여 본다.
귀촌한 아낙의 밭을 일구는 소리
각 농가마다 도착한 거름이 밭의 영양분을 섭취하고져 기다리는 소리도 들린다.


무엇보다 지리산 산골자락의 봄이 오는 소리는

아직 추운 산중턱에 매화가 피고 목련의 꽃 망울은 바라볼 때 좀 더 가까이 들린다.

봄이 빨리 오기를 재촉하는 것만 같다.

청정골 못골마을의 매화

청정골 못골마을의 목련

봄을 시샘하는 청정골에 내리는 꽃샘추위속의 함박눈이오는 소리까지...
하늘에서 본 봄 풍경은 마음을 들뜨게 한다.

https://youtu.be/X5kCW3bFtc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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