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 행사 위해 강제 춤 연습?...고용부, 이랜드월드 특별근로감독
참소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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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4 21:19 | 최종 수정 2024.01.16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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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소리뉴스/디지털뉴스팀>=이른바 ‘강제 춤 연습’ 등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받는 한 기업이 특별근로감독을 받게 됐다.
12월 22일 고용노동부는 회사 송년 행사를 위해 직원들을 동원해 강제로 춤 연습을 시키는 등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언론에 보도된 (주)이랜드월드(서울 금천구 소재)에 대해 12월 22일부터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서울관악지방고용노동청에 특별근로감독팀을 구성했으며 12월 22일부터 현장감독 착수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근로감독은 직장 내 괴롭힘 등 사회적 물의 기업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특별감독을 실시한다’는 원칙하에 실시하는 것”이라며 “사업장 전반의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에 대해 집중 점검해 사법처리 하는 등 사용자의 불법에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특별근로감독은 올해 들어 5번째다.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장수농협과 더케이텍(주), ㈜테스트테크, 순정축협 등이 올해 특별근로감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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