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코리아에너지터미널에 5만톤급 T사 운송선박 첫 입항

울산 석유 저장시설 운영 개시...동북아 에너지 허브 첫걸음 내딛어

참소리뉴스 승인 2024.04.18 10:33 의견 0

<참소리뉴스/디지털뉴스팀>=울산 코리아에너지터미널에 5만톤급 납사 운송선박 처음으로 입항하는 등 울산 석유 저장시설 운영이 시작됐다.

4월 18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울산 남구에 위치한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을 찾아 석유제품 첫 입고현황을 참관하고, 건설현장을 살펴봤다.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은 동북아 에너지 허브 정책의 일환으로 울산 남구북항에서 건설되고 있는 석유·가스 복합터미널이다.

한국석유공사와 SK가스가 합작하여 2020년 7월 착공했으며 2023년 12월 석유 저장시설이 완공됐다.

그리고 올해 내에 가스 저장시설 완공을 앞두고 있다.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은 올해 3월 석유 저장시설에 해외 트레이더사(T사) 유치했다.

그리고 이날 T사 석유 운송선박이 도착하여 첫 석유제품(납사)이 입고되며, 터미널은 상업운영을 개시했다.

정부는 국내 에너지 터미널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국내에서 석유트레이더사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석유사업법 개정을 통해 ‘국제 석유거래업’을 신설했다.

2024년 1월에는 국내 정유사가 석유제품을 종합보세구역에 반출시에 관세·부가가치세·수입부과금 환급이 즉시 가능하도록 관세청·국세청과 함께 제도를 개선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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