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5월 택슐링 어떠요?...제9회 부산원도심활성화축제 눈길

참소리뉴스 승인 2024.05.14 13:55 의견 0

<참소리뉴스/디지털뉴스팀>=경력 10년 이상 택시기사가 추천하는 맛집은 어떤 곳들일까?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5월 17일부터 5월 26일까지 중구, 서구, 동구, 영도구 등에서 ‘제9회 부산원도심활성화축제 택슐랭’을 개최한다.

부산시에 따르면 ‘택슐랭’은 택시와 미슐랭의 합성어로, 10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 택시기사들이 부산 구석구석을 누비며 축적된 정보를 바탕으로 추천한 원도심의 ‘찐’ 맛집 28곳을 엄선해 소개하는 미식관광테마 축제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택슐랭 가이드북 발간과 오픈 세리머니, 도보 미션투어·택시투어 등의 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5월 17일 오후 7시 30분부터 부산역 광장에서는 열리는 ‘택슐랭 오픈 세리머니’식전 공연과 택슐랭 브랜드 론칭, 택슐랭 가이드 선정 식당 최초 공개, 명패 시상식, 선정식당 시식 체험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미식가로 소문난 전 야구선수 이대호와 시 소통 캐릭터 부기가 특별 손님으로 함께 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택슐랭 가이드북’은 5월 17일 오픈 세리머니 이후 온오프라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데, (사)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누리집(www.bfo.or.kr)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네이버/카카오/구글 지도 앱을 활용해 공유할 계획이라고 한다.

원도심의 음식문화, 역사 등에 대한 이야기하기를 활용해 게임으로 즐기는 ‘도보 미션투어’와 노포, 대포 맛집에서 반주를 맛보고, 부산의 아름다운 야경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택시투어’도 눈길을 끈다.

주최측에 따르면 두 프로그램은 오는 5월 25일까지 사전 온라인 예약 또는 당일 현장 접수로 참여가 가능하다.

박근록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내비게이션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길을 찾아내는 부산의 택시 기사들은 이미 전국에서 유명하다”면서 “그 누구보다 지역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택시 기사 분들이 추천하는 맛집을 통해 더욱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원도심 지역의 특색있는 맛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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