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전기차 화재 등 신종재난이 '화두'

울산항만공사와 해양수산부 신종재난 대비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김정희 승인 2024.05.14 03:46 의견 0
울산항만공사와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5월 13일 울산항에서 열린 가운데, 선적된 전기차 화재로 인한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김정희 기자
해상오염 방제를 위한 오일펜스를 전장해 피해복구를 하는 훈련이 펼쳐지고 있다. /김정희 기자

<참소리항공뉴스/김정희 기자>=울산항만공사와 해양수산부는 5월 13일 울산항 6부두 일원에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범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울산항만공사,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울산광역시,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해양경찰서, 남부소방서, 남부경찰서등 유관기관과 업체, 단체, 국민체험단등 총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신종재난 대처능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자동차운반선 내 전기차 화재로 인한 화재 확산과 해양오염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또한 고립된 선원의 인명구조, 선박, 전기차화재진압, 오염방제 세력출동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재난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전기차 화재라는 신종 재난 상황에 대비하여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오늘과 같은 다양한 훈련을 통해 울산항의 재난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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