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학원농장, 푸른 청보리와 노란 유채속에서 힐링하기...
고창 "청보리밭축제" 개최
4월 20일 부터 5월 12일
개막식 4월 20일 오후 2시
김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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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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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소리뉴스 항공기자단/김정희 기자>=봄 내음 가득한 푸른 청보리와 노란 유채가 어울려 넓게 펼쳐진 보리밭에서 봄 정취를 만끽할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의 학원농장은 4월 20일 부터 5월 12일 까지 '고창 청보리밭 축제'를 개최한다.
학원농장이라는 이름은 옛 지명인 ‘한새골’에서 유래됐다. '한새’는 고창에 많이 사는 백로와 왜가리 등을 이르는 말로, 설립자인 이학 여사의 이름인 ‘학’자에 들을 뜻하는 한자어 ‘원’을 붙여 '학의 들'이라는 뜻으로 지어졌다.
학원농장은 봄에는 청보리와 유채꽃, 여름에는 해바라기와 백일홍, 가을에는 메밀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겨울엔 드넓은 설국의 천지로 변한다.
영화 관계자들에게 알려지면서 드라마 도깨비를 비롯 연인, 웰컴투 동막골, 도리화가, 녹두꽃 등의 촬영지가 되기도 했다.
제21회 축제에서는 '초록물결 음악노트'라는 주제로 청보리밭을 무대로한 다양한 음악공연이 선보인다.
개막식 공연을 비롯해 k-pop콘서트, 보리밭 사잇길 버스킹, 관광객 참여 공연 등 음악관련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다.
보물찾기와 보리알 놀이터 및 보릿가루 글씨쓰기 체험 등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고창군 관계자는 "축제장 안 음식점 위생점검을 철저히 하고 바가지 요금 없는 축제 운영을 위해 신고센터와 가격표시제 등을 시행한다"면서 "축제 기간 중 내부주차장 유료화는 차량통행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출차 시 부과되며, 부과된 이용료는 전액 고창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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